삼성전자의 하이엔드 카메라 신제품이 유출됐다. 렌즈 밝기가 F1.4로 지금까지 출시된 렌즈 일체형 카메라 중 가장 밝다.
최근 포토루머스닷컴을 비롯한 카메라 관련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하이엔드 카메라 EX2F 이미지와 상세 사양이 공개됐다. 이름으로 볼 때 과거 삼성이 출시한 EX1의 후속작으로 추측된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EX2F는 F1.4 밝기의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렌즈는 광학 3배줌을 지원하며 최대 광각은 24mm이다. 또한 76.3mm AMOLED 회전형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했으며 1천240만화소급 1/1.7 BSI CMOS 센서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탑재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즉시 페이스북과 같은 SNS나 유튜브 등에 촬영물을 전송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대부분 카메라와 같다.
이밖에 3D 포토 기능 및 3D 파노라마 촬영과 사진을 자체적으로 보정할 수 있는 스마트필터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이중 손떨림 방지기술로 밝은 렌즈와 더불어 어두운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EX2F는 최근 밝은 렌즈 위주의 하이엔드급 카메라 시장에 적잖은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f1.4 밝기 렌즈와 와이파이 모듈 탑재 등이 인상깊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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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간 삼성전자의 모델명 공식을 감안하면 EX2는 와이파이 모듈을 빼고 가격을 낮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EX1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공식 발표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