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태블릿 넥서스7은 결코 아이패드의 적수가 못된다.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인 7인치 아이패드미니가 250~300달러대 가격대로 7인치 시장에 새로운 전선을 형성하는 가운데 킨들파이어 정도가 적수가 될 것이다. 다른 태블릿들은 상대가 안된다.”
브라이언 화이트 토페카캐피털마켓 분석가는 28일 투자자 노트를 통해 초미의 관심사인 199달러짜리 넥서스 7의 경쟁력이 결코 아이패드미니에 미치지 못할 것이며, 이에따라 아이패드가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트는 27일 발표된 투자자노트에서 “우리는 애플의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적, 그리고 기술혁신적 디자인, 비할 바 없는 미학, 앞선 앱 활용,직관적 사용자인터페이스, 그리고 확장중인 기술혁신이 향후 수년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최고를 유지시켜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태블릿 시장을 주도할 제품을 전망하면서 운영체제(OS)경쟁력,디스플레이 해상도,고객기반, 통신지원 기능,앱,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놓았다. 먼저 해상도를 보면, 넥서스7 디스플레이의 1280x800픽셀은 새 아이패드에 적용된 2048X1536픽셀 레티나디스플레이와 비교도 안된다.
게다가 넥서스7은 와이파이 버전에서만 작동한다. 반면 새 아이패드는 3G,4G에서 함께 지원된다.
더욱이 구글은 60만개의 앱을 가지고 있지만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은 소규모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애플은 앱스토어에 4억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다. 또 아이클라우드에 1억2500만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다.
화이트는 넥서스7에 대해 태블릿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는 넥서스7의 스펙과 가격은 싼 제품을 갈망하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이패드와는 경쟁이 되지 않으며 킨들파이어를 제외한 다른 태블릿에 대해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화이트에 따르면 구글태블릿에 앞서 나온 7인치 삼성 갤럭시탭2의 경우 249달러의 제품으로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넥서스7은 갤럭시 탭2를 여러가지로 제치면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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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구글은 다른 안드로이드태블릿 공급사들에 비해 결정적 장점을 가진다. 그 어떤 안드로이드OS업체보다 빨리 업데이트 및 새로운 운영체제(OS)를 반영시켜 직접 사용자들에게 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넥서스7이 이미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 젤리빈을 장착하고 있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화이트는 또 애플의 향후 12개월 내 주가를 1천111달러로 보는 등 애플의 주가전망을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