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7 벌써 경매사이트에...

일반입력 :2012/06/29 10:09    수정: 2012/06/29 11:08

정현정 기자

구글이 공개한 자체 태블릿PC 넥서스7가 벌써 경매사이트에 등장했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각)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1 젤리빈을 탑재한 첫 태블릿PC 넥서스7를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넥서스7은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왔다.

이베이에서는 현재 5~6개의 넥서스7 매물이 검색된다. 250달러 정도부터 경매가 시작돼 현재 입찰가는 355달러부터 676달러 선으로 형성됐다. 즉시구매가(buy it now)는 700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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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식 판매가인 199~249달러보다 비싼 가격이다. 내달로 예정된 넥서스7 정식 출시일까지 기다림을 참기 힘든 매니아들이 입찰에 나서면서 프리미엄이 붙었다.현재 이베이에 올라온 넥서스7은 구글이 I/O에서 개발자들에게 지급한 모델이다. 구글은 이날 키노트가 끝난 후 행사에 참석한 개발자 6천명 전원에게 갤럭시 넥서스와 넥서스7, 넥서스Q를 지급했다. 이 중 일부 개발자들이 벌써 넥서스7 현금화에 나선 것.

넥서스7은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를 탑재했다. 8GB, 16GB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199달러와 249달러로 책정됐으며 내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넥서스Q는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셋톱박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