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운영체제 기반 기기를 도킹스테이션(도크)에 연결할 때 전파 방해를 줄이면서 무선충전을 할 수 있게 하는 특허를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씨넷·페이턴틀리애플·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미국 특허청이 ‘안테나 인서트(Antenna Insert)’라는 애플의 특허를 공고(published)했다고 보도했다. 특허의 출원시점을 지난 2008년 1월 7일로 정식특허로 인정받아 관련 내용이 이날 공개됐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충전을 위해 도크에 연결했을 때 주파수 간섭현상이 발생해 통화품질이나 데이터송수신 성능이 떨어진다.
![](https://image.zdnet.co.kr/2012/06/28/8Y1b5s36mlFO2lpfVP6x.jpg)
애플은 특허를 통해 무선통신의 무결성(integrity)을 높이고, 커넥터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인사이더는 “휴대폰 설계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자파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통 기기의 아랫부분에 안테나를 탑재한다”며 “애플은 특허를 통해 충전시 안테나와 커넥터를 연결과정에서 발생하는 주파수 간섭현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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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에는 도크에 재방사(再放射) 안테나와 자기유도방식의 충전 회로를 탑재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재방사 안테나는 무선신호나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높인다.
이날 애플은 이외에도 스크롤링 리스트, 터치스크린에서 문서 회전 및 크기조정, 디스플레이에서 빛 감지 디스플레이 등의 27개 특허를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