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입장 "갤탭 판금, 법적 대응 하겠다"

일반입력 :2012/06/27 15:2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법원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명령에 법적 대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27일 삼성전자는 미국내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명령에 다양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법적 대응에는 항소를 포함, 재판부에 또 다른 요청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법원은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 측 주장을 인정, 미국내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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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이 이러한 포괄적인 디자인 특허로 소송을 지속하는 것은 업계 디자인 혁신과 발전을 제한할 수 있디"며 "이번 판결은 미국내 갤럭시탭 10.1에만 국한되는 것이며, 미국 시장에서 다른 갤럭시탭 시리즈의 판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본안소송은 오는 7월 30일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