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의 애플리케이션북(이하 앱북)을 한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게 한 앱이 나왔다.
성도솔루윈(대표 김상래)는 하나의 앱에서 여러 앱북을 판매하는 전자책 장터 앱 '케이북스(Kbooks)'를 국내서 처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북스는 여러 앱북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분류와 검색을 지원하고, 모든 앱북에 미리보기를 제공하는 앱북스토어앱이다.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신간도서를 첫 화면에 노출시켜 마케팅 효과를 노렸다. 아울러 독자가 원하는 책을 찾기 쉽도록 분야별, 주제별로 카테고리와 제목, 출판사, 작가별 앱북 검색을 제공한다.
구매한 앱북은 내 서재로 다운로드 된다. 때문에 도서를 읽을 때 인터넷에 별도 연결할 필요가 없다. 한번 다운로드 받은 앱북은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여러 단말기에서 읽을 수 있다.
케이북스는 현재 아동물, 요리책 등 다분야 도서 약 500여 종을 애니메이션이나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앱북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이 외에 2천여 콘텐츠를 확보, 향후 더 많은 도서를 앱북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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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솔루윈 관계자는 케이북스는 출판사가 직접 로그인해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 앱북 제작 비용 및 기술 부족으로 쉽게 앱북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출판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도솔루윈은 자체 개발 서비스인 '엠북하모니'를 통해 어도비 DPS와 동일한 앱북 유통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이다. 엠북하모니는 앱북 에디터로 제작된 디지털 콘텐츠를 앱 형태로 구현해 애플 iOS나 구글 안드로이드 OS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공급해주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