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 피싱방지 2채널 인증솔루션 개발

일반입력 :2012/06/26 14:04

김희연 기자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는 마이스소프트(대표 신철용)과 기술협력을 맺고 보이스피싱 보안 강화를 위한 2채널 인증 솔루션 ‘터치앤 세이프온’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터치앤 세이프온은 인터넷 뱅킹시 기존PC에서만 받은 본인인증을 휴대폰까지 인증절차를 거쳐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암호화 및 가상 키패드, 백신 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2채널 인증 사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뱅킹시 PC에서 본인인증 절차 후에 휴대폰을 통해 다시 한 번 추가 인증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이 때문에 해커가 피싱 사이트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나가더라도 2채널 인증 서비스가 등록된 휴대폰이 없으면 계좌이체가 불가능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지난해까지 누적건수만 약 3만3천 건, 피해액수만 약3천5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74건에 불과했던 금융사 사칭 피싱사이트 차단 건수가 올해는 2천200여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의 심각성으로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방지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본인확인 및 인증을 위한 수단으로 2채널 인증을 권장하고 있다. 3분기까지 희망자에 한해 우선 시행하고 올해말까지는 전면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신종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에 2채널 시범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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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는 “2채널 인증 솔루션은 최근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은 2채널 인증을 통해 사용자에게 안전이 보장된 인터넷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