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는 마이스소프트(대표 신철용)과 기술협력을 맺고 보이스피싱 보안 강화를 위한 2채널 인증 솔루션 ‘터치앤 세이프온’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터치앤 세이프온은 인터넷 뱅킹시 기존PC에서만 받은 본인인증을 휴대폰까지 인증절차를 거쳐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암호화 및 가상 키패드, 백신 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2채널 인증 사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뱅킹시 PC에서 본인인증 절차 후에 휴대폰을 통해 다시 한 번 추가 인증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이 때문에 해커가 피싱 사이트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나가더라도 2채널 인증 서비스가 등록된 휴대폰이 없으면 계좌이체가 불가능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지난해까지 누적건수만 약 3만3천 건, 피해액수만 약3천5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74건에 불과했던 금융사 사칭 피싱사이트 차단 건수가 올해는 2천200여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의 심각성으로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방지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본인확인 및 인증을 위한 수단으로 2채널 인증을 권장하고 있다. 3분기까지 희망자에 한해 우선 시행하고 올해말까지는 전면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신종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에 2채널 시범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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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는 “2채널 인증 솔루션은 최근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은 2채널 인증을 통해 사용자에게 안전이 보장된 인터넷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