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하나의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로 티머니, 캐시비 등 원하는 선불 교통카드서비스를 다양하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대표 이석채)는 기존 선탑재형 유심 교통카드 서비스를 후탑재형으로 전환해, 하나의 유심으로 교통카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는 휴대폰 개통시 티머니, 캐시비같은 모바일 선불교통서비스를 미리 선택해 유심을 구매해야 한다.
이를 위해 KT는 티머니 제공사 한국스마트카드, 캐시비 제공사 이비카드/마이비, 탑패스 제공사 유페이먼트 등 교통카드 사업자 및 LTE 유심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후탑재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 출시될 후탑재용 LTE 유심을 별도 구매해야 하며, 기존 선탑재형 유심은 순차적으로 판매 중단된다.
관련기사
- KT “마이월렛 쓰고 오션월드 무료입장”2012.06.22
- KT, 추억의 사진으로 ‘통신 연대기’ 만든다2012.06.22
- KT 지원 앱, 국제대회 최우수앱 선정2012.06.22
- 이석채 KT “한국 빈부격차, 해답은 IT”2012.06.22
이황균 KT 금융사업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에 유심별로 분리돼있던 교통카드 서비스를 한장의 LTE 유심으로 통합해 보다 편리한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편익형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KT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55만명, 이용금액 2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