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자동 말림' 가스식 의류건조기 출시

일반입력 :2012/06/21 15:20    수정: 2012/06/21 15:35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0kg 용량 가스식 의류건조기(제품명 RN1044A/E)를 '트롬' 브랜드로 22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습기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일반코스로 의류를 말릴 경우 6kg 분량 빨래가 40분 안에 건조된다. 의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건조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된다.

배기구가 막힐 경우 건조 성능이 저하되기 전에 경고음으로 알려준다. 이 외에 70℃ 이상 고온으로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살균코스와 젖은 신발을 바로 말리는 건조 기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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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제품 판매에 앞서 가정내 가스식 건조기 설치가 가능한지 진단하는 '사전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83만원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기후가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환기가 어려운 주상복합빌딩이 늘어남에 따라 의류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로 한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