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 X박스720이 사실상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의 후속 버전이며 내년 초 299달러의 가격에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다.
16일(현지시간) IT 주요 외신은 차세대 X박스가 MS 내부에서 모션 컨트롤 기술을 최적화한 ‘키넥트(Kinect) V2’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박스 720은 최대 네 명의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손가락 관절 움직임 하나까지 모두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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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기 자체를 이동할 필요 없이 플레이 경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 MS는 앞서 이용자가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이용자의 근육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로 게임 조직이 가능해진다.
그간 소문으로만 나돌던 블루레이 광학 드라이브 내장 역시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와이파이와 4G 모두 연결 가능한 증강 현실 안경(augmented reality glasses)를 지원한다. ‘Fortaleza’로 명명된 이 안경은 2014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X박스와 주변 기기 등을 하나로 아우르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구축,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