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으로 유명한 장난감 제조업체 반다이가 지난 주말 일본서 열린 '2012 도쿄 토이(toy)쇼'에서 아이폰을 활용한 강아지 로봇 '스마트펫'을 선보여 화제다.
스마트펫은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에 로봇 몸통과 다리를 이어붙여 만든 장난감이다. 이 로봇 강아지는 1초에 최대 세걸음까지 걸을 수 있으며, 꼬리를 흔들고 심지어 윗몸일으키기도 한다.
아이폰 터치스크린이 강아지의 얼굴을 대신하는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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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펫은 이달 중 일본서 100달러 가격에 판매된다. 검정색과 흰색 등 두 종류 색상으로 선보인다. 스마트펫은 사람 목소리와 동작으로 명령을 인식한다. 터치 스크린을 만지면 반응하도록 설계됐는데, 반다이 측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자극에 100여개의 다른 반응을 할 수 있다.
앱을 통해서는 강아지에 가상 음식을 줄 수 있으며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반다이 측은 현재 각 스마트펫의 고유 성격을 부여하는 방법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