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의 아버지인 리누스 토발즈가 칩 회사 엔비디아를 언급하는 도중에 서양인에게 가장 저속한 욕중 하나인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제스처를 하면서 반감을 드러냈다.
버지 등 외신은 17일 리누스 토발즈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열린 한 강연회 도중 리눅스를 이용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회사중 하나인 엔비디아가 리눅스지원을 하지 않는데 대한 분노를 그런 방식으로 표시했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6/18/vzThFLYU2gKGkeudtrtT.jpg)
리눅스 커널을 개발한 주인공이자 리눅스커널의 핵심 세력인 그는 지난 14일 핀란드 오타니에미 알토즈기업가정신센터 주최로 열린 포럼 연설도중 이같은 표현을 하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청중은 한바탕 웃음으로 답했다. 실제로 약 한시간여 진행된 강연과 문답을 촬영한 동영상(맨 아래 49:59 부분)에는 이같은 그의 동작이 고스란히 찍혀있다. 이같은 표현을 할 당시 그는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었다.
한 여성이 자신은 리눅스가 엔비디아의 옵티머스칩을 사용하는 노트북에서 리눅스를 작동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엔비디아는 미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소재의 세계최대 그래픽칩 공급업체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나는 엔비디아가 그런 것을 해 수 있는 칩으로서 뭔가를 해 주리라 믿고 있었어요...하지만 그들은 단호히 ‘노’라고 말하면서 어떤 지원도 해 줄 수 없다고 말했어요”라고 말했다.
토발즈에겐 그 정도면 충분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우리가 하드웨어제조업체들과 관계를 갖는데 있어서 최악의 문제 지점이 돼 왔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정말로 많은 칩을 안드로이드시장에 공급하면서 칩장수가 되려고 하고 있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이제 엔비디아는 우리가 만나본 회사가운데 유일한 최악의 회사가 되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토발즈는 “그러니, 엔비디아는 엿이나 먹어라.(So, Nvidia, f*** you,)”라며 가운데 손가락을 청중앞에서 들어올렸다. 그는 이어서 “나는 여러분들이 하드웨어를 팔고, 리눅스를 사용하면서도 이와 관련해 대해 정말로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정말 슬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하려는 듯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닙니다. 나는 다른 회사들도 완전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까요.”라고 부연설명했다.
물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숨기지 않고 해 온 전력이 있는 토발즈가 여러 토픽들을 얘기하던 중에 한 한마디만 가지고 그가 한 말의 의미를 모두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엔비디아는 자사가 리눅스에 대해 전사적으로 전력 지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리누스 토발즈가 말하는 의미의 리눅스지원을 할 의무가 없다. .
아래 동영상(49분59초가 찍힌 부분)에는 토발즈가 엔비디아를 지적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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