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2/06/13 11:55

정현정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NHN비즈니스플랫폼(NBP)를 통해 본격적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NHN비즈니스플랫폼(대표 최휘영)는 오는 28일부터 네이버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플랫폼이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을 통해 노출되는 광고를 유치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 제공하는 일종의 광고대행 사업이다.

NHN은 모바일 광고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모바일 메인 페이지, 뉴스, 웹툰 등 네이버 서비스 페이지 뿐 아니라 외부 모바일 개발사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에도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NBP는 광고주들이 ▲광고 노출 페이지 ▲광고 노출 시간대 ▲운영체제(OS) ▲디바이스 ▲지역 등 보다 세밀한 부분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선택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광고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네이버 모바일 광고플랫폼의 특징으로 들었다.

NBP는 광고주의 광고를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에 우선 노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들의 정보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고 광고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 개발사들도 자사 서비스와 연관된 광고를 유치, 이용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높은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밖에 NBP는 광고의 클릭영역을 축소해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를 클릭하게 되는 등의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최휘영 NBP 대표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통해 개발사에게는 서비스 재투자가 가능한 수익을, 이용자들에게는 정보로서의 가치를 더해 만족도를 높여 광고주들의 모바일 광고 집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며 “모바일 서비스와 광고의 가치있는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광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