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에 도전장

일반입력 :2012/06/12 11:51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외산 브랜드들이 장악한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2일 비즈니스환경에 최적화한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VCS) 'V5500'를 12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고가 제어장비(MCU) 없이 각기 다른 장소에 있는 최대 4팀이 화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회의 시간 중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콘텐츠 공유 기능을 지원해 두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는 화상회의, 다른 하나는 콘텐츠 공유 용도로 활용하는 듀얼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300만 화소 HD 카메라와 코덱박스로 구성됐다. 카메라는 리모컨으로 손쉽게 회전 및 기울기 조정이 가능하며 12배 줌을 제공한다. 또, 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이 35데시벨(dB) 이하로 낮아 조용한 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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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 x 720p 고화질 영상을 지원, 화상회의 거리감을 좁혔다. 모든 기능이 한눈에 들어오도록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채택, 쉽고 편리한 화상회의 환경을 제공한다.

김진용 LG전자 카앤미디어 사업부장(전무)은 LG전자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상회의시스템 라인업을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며 안정성, 사용성 등을 강조한 혁신적 제품을 통해 화상회의시스템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