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솔루션업체 어바이어가 화상회의 솔루션업체 라드비전을 인수한다.
15일 지디넷에 따르면, 어바이어는 화상회의 솔루션업체 라드비전을 인수합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드비전 주주들은 주당 11.85달러를 받게 되며, 전체 규모는 2억3천만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합병 작업은 향후 90일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어바이어는 라드비전 인수로 UC 솔루션 내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비디오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어바이어의 목표는 HD급 화상 협업 제품을 구성하는 것이다. 라드비전은 영상 솔루션 전문업체로 기존 IP망과 3G 이동통신망 상에서 화상회의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폴리콤, 시스코시스템즈 등 대형 업체와 경쟁하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어바이어는 UC솔루션업체로 기업용 음성통신, 협업, 콜센터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영상 분야는 협력사의 도움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점차 음성에서 영상중심으로 흘러가는 UC 시장에서 시스코와 폴리콤의 통합플랫폼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자체적인 영상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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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비전의 비디오 인프라스트럭처와 고부가가치 솔루션은 어바이어의 아우라 UC 플랫폼과 통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채널 파트너들은 UC 판매와 운영유지보수, 전문서비스등을 함께 하게 된다.
현재 UC시장은 시스코시스템즈, 폴리콤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어바이어의 덩치키우기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인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