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보다 한시간 빨리”…KT, 갤3 예약 맞불

일반입력 :2012/06/11 14:15    수정: 2012/06/11 16:57

정윤희 기자

KT가 오는 12일부터 갤럭시S3 예약판매에 나선다. 앞서 예약판매 일정을 공개한 SK텔레콤보다 개시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겼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 버전의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T는 고객들이 ‘갤럭시S3 LTE’를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예약가입 프로세스를 간편화했다. 전국 올레 매장과 온라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별도의 예약 가입 사이트를 운영한다. 이용자는 사이트에 접속해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상품 및 가입유형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예약가입자는 갤럭시S3 LTE가 출시되는 내달 중으로 예약가입 순서에 따라 택배 수령과 매장 방문 수령 중 선택해서 단말기를 받아볼 수 있다.

KT는 갤럭시S3 LTE의 구입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BC업턴(UPTURN)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아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 중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사용실적에 따라 30개월 약정 기준으로 30만원(월 1만원)~42만원(월 1만4천원)까지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S3 전용 플립커버와 3만원 충전된 3G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 USIM)을 추가 증정한다. 또 예약가입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총 3명은 내달부터 런던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 경기 응원 원정대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자사 기변고객 및 타사 갤럭시S, 갤럭시S2 사용 고객 대상으로 전국 올레매장에서 기존 사용하던 중고 단말을 반납하면 추가 보상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개인세일즈&CS본부장은 “보다 빠르고 실속 있게 갤럭시 S3 LTE를 구입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약가입 시스템을 갖추고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며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LTE워프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이 갤럭시S3 LTE의 우수한 통화 품질과 빠른 속도를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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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K텔레콤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3 3G버전과 LTE버전 동시 예약가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3 LTE는 엑시노스쿼드코어 CPU가 탑재돼 빠른 실행속도를 구현한다. 여기에 4.8인치 슈퍼아몰레드 HD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