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가입자 2억명 中 앱장터서 승승장구

일반입력 :2012/06/11 12:50    수정: 2012/06/11 13:32

전하나 기자

컴투스가 중국 시장에서 연일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다. 가입자 2억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앱 장터 추천 게임에 뽑히면서 홍보 효과 또한 톡톡히 보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자사 스마트폰 게임 ‘홈런배틀2’와 ‘삼국지디펜스’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MM’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MM은 전세계 최대 가입자(6억6천만명)를 보유한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앱장터. 가입자가 2억명, 월간 최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회에 이른다. 컴투스는 이미 지난 5월 ‘미니게임 파라다이스’, ‘퍼즐 패밀리’, ‘칼리고 체이서’ 등 3종 게임의 이름을 MM 추천 게임 목록에 올린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한 회사의 게임이 2~3종씩 연이어 MM의 추천 게임에 오른 것은 종전에 없던 일”이라며 “특히 야구에 대해 이해도가 높지 않은 중국 시장서 홈런배틀2가 추천 게임으로 선정된 것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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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배틀2는 오는 25일 오픈하는 MM 올림픽 시즌 메뉴 추천 게임에도 선정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이용자를 위한 서버를 별도 분리하고 중국 문화에 맞는 게임명을 정하거나 언어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지난 2003년 중국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중국 내 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확고한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 중국 내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중국 사업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