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 스마트폰·PC 생중계 어디?

일반입력 :2012/06/09 20:35    수정: 2012/06/10 17:11

김태정 기자

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유로2012가 9일 개막했다. 우리나라서는 PC와 모바일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올림픽과 월드컵처럼 인터넷 회사들의 중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NHN 네이버는 PC로 유로 2012 대회 전 경기를 고화질로 생중계한다. 하이라이트 등을 고화질 VOD로 서비스한다.. 스포츠해설가 서형욱의 유로 현지 리포트, 박문성의 매치별 분석과 예상 스코어 이벤트, 만화가 조석의 유로 2012 탐구만화 등 읽을 콘텐츠들도 준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유로2012를 PC에서 2Mbps HD 고화질 팟플레이어 및 700Kbps 동영상으로 생중계한다. 끝난 경기는 VOD로 서비스 한다. 스마트폰으로는 모바일 다음 웹에 접속하면 와이파이의 경우 800Kbps, 3G는 300Kbps 속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다음TV에서는 2Mbps HD 고화질로 생중계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은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케이블TV와의 중계 대결에도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유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유로2012 중계는 기존 생중계는 물론 다음 TV와 디지털 뷰 등 더욱 다양한 매체를 통해 VOD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를 생중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콤은 SNS미디어 아프리카TV를 통해 유로2012 전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한다. 주요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K리그 해설가 김정남, 이주현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특별코너도 눈에 띈다.

‘아프리카TV 방송하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일반 개인도 유로2012 해설 및 편파중계 캐스터가 돼 시청자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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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수 아프리카TV 사업본부장은 “국내 외 주요 스포츠 중계를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며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중계 방송을 통해 유럽축구의 묘미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네이트는 유로2012 전 경기를 문자로 중계한다. 유로 2012 전체 일정과 16개 출전국의 순위, 출전국의 팀·개인별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