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애플이 신청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 판매금지 요청을 기각했다.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오는 21일부터 미국서 갤럭시S3 판매에 돌입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갤럭시 넥서스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첫 심리에서 갤럭시S3를 판매금지 신청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애플 측 요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애플이 계속해 갤럭시S3 판매 금지를 요구하려면 갤럭시 넥서스와는 별도로 추가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美 법원, 애플 갤탭10.1 판금요청 '보류'2012.06.08
- 美법원, 갤탭10.1 판결에 삼성 입장은?2012.06.08
- 독일 법원, 삼성-애플 특허 판결 유보2012.06.08
- 독일법원, X박스 판매금지 판결2012.06.08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주장은 삼성의 혁신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을 방해하는 것이다라며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아온 갤럭시S3가 미국 시장에 예정대로 출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뉴욕서 갤럭시S3를 발표 한 후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US셀룰러 등 5대 통신사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