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1.0.3 패치 공개, '불지옥' 바뀐다

일반입력 :2012/06/07 10:14    수정: 2012/06/07 19:03

김동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RPG(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3(이하 디아3)의 게임 균형이 대폭 수정되는 1.0.3 패치의 내용이 공개됐다.

7일 북미 디아3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디아3의 최신 패치 내용이 공개됐다. 난이도 문제를 앓던 불지옥부터 일부 직업의 수정, 그리고 신규 아이템이 대거 포함된다.

1.0.3 패치는 대대적인 수정이 도입되는 패치다. 이용자들에게 난이도 문제로 많은 논란을 받은 불지옥의 수정이 이뤄진다. 전체적으로 다소 쉬워질 예정이다.

야만용사와 수도사가 불지옥에서 급사하는 일을 좀 줄였으며, 협동 시에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더욱 강해지는 내용을 제외 시켰다. 이용자들의 공격력에 따라 난이도가 일부 바뀐다.

불지옥 내 액트를 올라갈 때마다 급격히 상승하는 난이도 폭도 내려간다. 현재 수준보다 다소 낮춰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다.

보상 측면은 좀 더 나아진다. 우선 불지옥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는 61, 62, 63레벨 아이템이 등장한다. 네팔렘의 용맹을 5단계까지 올린 이후 보스를 사냥해 얻을 수 있는 희귀 아이템은 2개에서 1개로 줄지만 무조건 1개는 꼭 나와 보상의 아쉬움을 줄였다.

그렇다고 모두 좋아지지는 않는다. 수리비용은 현재에서 약 4~6배까지 증가한다. 이는 엘리트 몬스터와 싸울 수 자주 죽어가면서 이기는 이용자들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공격 속도 옵션에 따라 너무 빨라지는 일을 줄였다. 지금보다 최대 한계 속도가 다소 늦어질 것이고 퍼센트마다 붙는 성장 속도가 기본적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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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면 ‘국민 스킬’로 인식되는 일부 스킬 인기에 대한 부분도 수정하기 위해 기술의 일부 수정이 더해진다. 현재까지는 어떤 직업이 될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1.0.3 패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7일에는 1.0.2b 패치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