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새 휴대용 게임기 Wii U(위 유)가 약 250 달러에 판매된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7일 주요 외신은 닌텐도가 내년 출시 예정인 휴대용 게임기 Wii U를 약250 달러에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내용은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가 Wii U의 판매가를 묻는 한 매체의 질문에 “전 제품(Wii)과 비슷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2008년 출시된 Wii의 판매가는 약 2만5천 엔으로 북미에선 약 250 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한화로 따지면 약 30만 원대다.
하지만 시장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적자의 늪을 탈출하지 못한 닌텐도가 Wii U의 판매가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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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닌텐도가 Wii U의 판매가를 전 제품의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닌텐도는 Wii U의 성공이 절실하다. 전 제품 보다 판매가를 낮추거나 높일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Wii U는 전 제품에 비해 대폭 향상된 성능과 태블릿 컨트롤러, 동작인식 기능, 멀티터치 방식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펄티터치 기능이 빠졌다는 소문도 있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