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경제적 가치 '153조원' 분배

일반입력 :2012/06/05 19:16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협력사와 임직원, 국가, 지역사회 등에 153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분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012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1년 동안 협력사와 임직원, 국가, 지역 사회 등에 분배한 경제적 가치가 153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에 구매비용으로 총 119조7천86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1조7천370억에 비해 약 7%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1970년대 기준 1만여명에 불과하던 임직원수는 지난해 연말 22만1천726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종속회사를 포함한 임직원에 지급한 인건비는 14조5천220억원이다. 여기에는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이 포함됐다.

지역사회에 기부한 사회공헌 비용은 2천937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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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는 2015년까지는 총 500만명의 어린이에게 교육과 의료 혜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가치 분배는 기업의 사업활동을 기반으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구매, 채용, 세금납부, 기부금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