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의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서버가 올해 말 출시된다. ARM은 이를 통해 앞으로 4년 내에 서버시장의 10%를 점유율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디넷·마켓와치 등 주요외신은 5일(현지시간)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2012에 참석한 그레이엄 버드 ARM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델과 HP가 현재 ARM의 아키텍처 기반 서버용 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버드 COO는 이어 “이미 (저전력 서버에 대한) 많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2/05/30/6pGPZu60mVnSGN9OVUla.jpg)
이미 알려진 대로 ARM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저전력 프로세서 설계자산(IP) 라이선스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 90% 이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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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AP 시장 진출을 목표로 메드필드 칩셋에 공을 들이는 것과 반대로 ARM은 인텔이 주도하고 있는 서버용 칩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델이 ARM 아키텍처 기반 서버 ‘코퍼(Copper)'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P 역시 작년 11월 문샷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ARM 아키텍처 서버 ’레드스톤‘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