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아키텍처 기반 서버, 연말에

일반입력 :2012/06/05 18:27

손경호 기자

ARM의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서버가 올해 말 출시된다. ARM은 이를 통해 앞으로 4년 내에 서버시장의 10%를 점유율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디넷·마켓와치 등 주요외신은 5일(현지시간)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2012에 참석한 그레이엄 버드 ARM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델과 HP가 현재 ARM의 아키텍처 기반 서버용 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버드 COO는 이어 “이미 (저전력 서버에 대한) 많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대로 ARM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저전력 프로세서 설계자산(IP) 라이선스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 90% 이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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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AP 시장 진출을 목표로 메드필드 칩셋에 공을 들이는 것과 반대로 ARM은 인텔이 주도하고 있는 서버용 칩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델이 ARM 아키텍처 기반 서버 ‘코퍼(Copper)'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P 역시 작년 11월 문샷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ARM 아키텍처 서버 ’레드스톤‘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