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이그조(IGZO, 인듐 갈릭 아연 산화물) 패널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SID 행사에서 선보였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샤프는 애플 등을 겨냥해 새로운 기술의 이그조 패널 개발에 나섰으며 지난 4월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그조 패널은 휴대폰, 태블릿 크기로 양산되고 있다. 선보인 제품은 4.9인치 720×1280 해상도, 6.1인치 2560×1600 등으로 고해상도다.
샤프는 OLED 패널도 선보였다. 샤프는 우리나라 장비업계와 접촉하며 OLED 시장 준비를 시작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화이트OLED로 RGB 칼라 필터가 적용됐다. LG와 유사한 방식이다. 3.4인치 540×960 플렉서블 OLED 패널도 함께 내놨다. 샤프는 이들 신제품이 고해상도, 전력 소모 절감, 얇은 베젤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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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1위업체 e잉크도 행사에서 FFS LCD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e잉크는 누크심플터치, 하이디스에서 생산한 FFS LCD 온셀 터치스크린, 300dpi 고해상도의 의학, 산업용 전자종이 등을 출품했다.
SID 행사는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LG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도 참석해 OLED TV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삼성은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만들고 OLED 제품을 다수 선보이며 LCD에서 OLED로 전략이 중심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