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㊱의 자살루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4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고영욱이 자택서 자살했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김주하 앵커가 뉴스를 전하는 모습에 ‘고영욱 자택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장난스런 자막을 넣은 합성사진이 퍼져나갔다.
한 때 고영욱이 자살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영욱 자살’, ‘고영욱’이 상위권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이 장난으로 합성사진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12/06/04/zrKPNy9V1HjHPsRm6NLw.jpg)
사실상 네티즌들의 가짜 자살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금탈루 혐의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을 비롯해 가수 이효리 역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장난 루머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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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치는 장난 수준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익명성으로 인해 너무 이런 장난을 아무렇지도 않게 남발하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고영욱은 케이블채널 출연 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술윽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현재 고영욱은 자신의 자택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