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용욱이 미성년 연예지망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피해자 김모양⑱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택에서 술을 먹인 뒤 술에 취한 김양의 옷을 벗기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영욱은 지난 5일 오후 9시경에도 같은 장소에서 김모양을 유인해 재차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고영욱은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모양 보고 관계자에게 연락처를 알아낸 뒤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고영욱이 1위로 급상승했으며 대부분의 누리꾼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SNS 트워터 아이디 ko*****는 “고영욱 급실망. 미성년자 성폭행 했다는 게 사실이라니”란 글을 올렸고, hello*****는 “꽃뱀한테 물렸겠지 했는데...”라는 글을 올리는 등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아이디 shi*****는 “술 먹이고 성폭행이라. 영원히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