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오랜 협력사였던 성능관리소프트웨어 업체 워치포넷솔루션즈(이하 '워치포넷')를 인수했다. 워치포넷 역량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성요소 성능을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모든 계약 내용은 현금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묘사된다. 양사 통합이 EMC 2012 회계연도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외신들은 지난 1일 전했다.
미국 지디넷은 EMC 인수 행보가 그 IT 관리 포트폴리오를 물리적 영역과 가상화 환경을 아우르려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작업이라 평했다. 기업 고객들에게 훨씬 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업체 기술로 구성된 환경을 통합하기 위한 시도라는 풀이다.
워치포넷이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려주며 그 성능을 관리하게 돕는다. 지난 2000년 설립돼 2005년부터 EMC 파트너에 포함됐다. 회사의 관리소프트웨어 APG 제품이 EMC '오퍼레이션 인텔리전스 스위트'에 통합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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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포넷은 클라우드 컴퓨팅 성숙도가 늘면서 IT 가용성과 성능 관리 분야에 경계감없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캐리어클래스 APG 솔루션이 향후 EMC IT 오퍼레이션 인텔리전스 스위트와 통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이 마스타지 EMC 인프라 관리그룹 총괄매니저 겸 선임부사장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여정(이행과정)가운데 어디에 있든지 IT 성능에 대한 모든 측면을 인식하고 이를 관리부서 확대나 성숙 없이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