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자 모여 나노융합 기술 교류

일반입력 :2012/06/03 14:10

송주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미국과학재단은 오는 4, 5일 이틀 동안 한양대학교에서 ʻ융합을 통한 나노과학기술에서 응용으로의 방법 모색ʼ을 주제로 ‘제9회 한ㆍ미 나노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연구자 간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한미 나노포럼은 나노기술 분야의 연도별 중요 연구성과의 교류와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양국 정부간 공식 포럼이다.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미국의 국립과학재단(NSF)이 주최하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NNPC), 카네기멜론대학(미국)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9회 나노포럼은 융합에 초점을 맞춰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나노기술의 융합을 위한 나노수준에서 기본적이고 근간이 되는 도구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자원을 위한 나노 기술 ▲나노기술의 응용 등이다.

개막식 당일에는 양국정부를 대표해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연구개발정책실장, 미 NSF의 미하일 로코 선임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포럼의 기조강연으로는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의 김창우 소장이 ʻ한국의 향후 나노기술 연구개발 정책 방향ʼ을 소개한다. NSF 미하일 로코박사는 ʻ기초지식에서 기술까지의 융합에 대한 미국의 향후 전략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 양국에서 20여명의 중요 프로젝트 책임자와 연구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날에는 15여명의 신진과학자들의 최신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융합을 통한 나노기술의 가시화 연구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도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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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과학기술자들은 이를 통해 한-미 양국 연구 주체 간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그 결과를 양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포럼을 통해 양국 나노과학기술자간 정보교류가 촉진되고 정부의 나노기술 정책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 기간 중 발표되는 연구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해 최신 나노기술 연구개발 동향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 효과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