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10인치 태블릿으로 안드로이드 시장 반격에 나선다.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에서 힘을 못 썼던 노트북업체 후지쯔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시장 진입 성공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씨넷은 한 이탈리아 블로그가 후지쯔의 올해, 내년 제품 출시 계획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로드맵에는 2개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시 계획이 포함됐다.
후지쯔는 10인치 안드로이드 4.0 태블릿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고사양 바쿠라’는 최근 후지쯔의 스마트폰처럼 방수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당초 출시 일정은 1분기였다. 이탈리아 블로그는 이달 내로 고사양 바쿠라 태블릿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사양 바쿠라는 10인치라는 것 외의 구체적인 제품 사양, 이 제품이 자국 이외의 국가에 출시 계획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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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10인치 태블릿으로는 ‘볼륨’이라는 제품도 출시가 준비되고 있다. 2분기 출시 예정이다.
다른 노트북 업체들이 태블릿 제품을 준비하고 있을 때 후지쯔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뒤늦게 10인치 태블릿으로 미국, 한국, 타이완 등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일본 업체의 안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