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S2 5천만대 초대박 신기록

일반입력 :2012/06/01 11:00    수정: 2012/06/01 11:09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누적 판매량 총합이 5천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2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2천400만대, 갤럭시S2는 2천800만대 판매량을 최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 6월 출시한 갤럭시S는 현재까지 해외서 꾸준한 판매 성적을 유지해왔다. 2천400만대 판매량 돌파 기록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단 기간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 출시 13개월 만에 2천800만대 판매량 돌파는 일반 휴대폰이 주력이던 시절에도 없던 기록이다.

LTE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도 흥행 대열에 가세했다. 출시 7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 1천만대 고지를 향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갤럭시 시리즈의 인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준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마켓 ‘삼성앱스’에 등록된 국내 판매자 수는 3천여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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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센터인 ‘오션(OCEAN)’을 운영하며 개발 교육, 개발 인프라 지원과 다양한 기술 세미나를 통해 네트워킹까지 모든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부품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삼성전자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경쟁력 있는 업체들과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통해 한국 스마트폰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