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우표, 스마트폰에 비춰 보세요

일반입력 :2012/05/23 11:29

손경호 기자

여수엑스포 기념 우표를 스마트폰에 비추면 여수 연안의 비경과 여수 엑스포의 테마별 상징물이 입체영상으로 나타난다. 스마트폰을 우표 근처에 두는 것만으로 박람회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지식경제부 서울지방우정청은 23일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기념 우표책과 우표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10종의 우표첩은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앱을 다운받아 우표에 담긴 이미지를 비추면 빅오(Big-O)·주제관메인쇼(듀공과 인간의 교감)·스카이타워 등이 3D영상으로 나타난다.

우표책에는 여수엑스포 공식기념우표 4종과 한려수도·순천만 풍경 등을 담은 33종의 우표가 들어있다. 또한 NFC가 지원되는 휴대전화를 우표책 10cm거리에 두게 되면 별다른 조작없이도 박람회 홍보동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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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책과 우표첩은 전국 우체국에서 박람회 폐막일인 8월12일까지 예약 접수하면 택배로 배달해 주며, 내달 1일부터 우체국창구에서도 판매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NFC기술 등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우표책을 제작한 점을 고려해 지난 18일 국내특허를 출원하고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에서도 국제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