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국내 클라우드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이 업계 현황과 정책 제안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클라우드 전문가와 방통위 관계자가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방통위가 육성정책을 중점 추진 중인 방송통신 7대 스마트 신산업 중 하나다.
간담회에는 통신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IT 서비스 사업자(SK C&C, LG CNS), 포털 (NHN), 안랩, 틸론, 이노그리드, 더존비즈온 등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과 유관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발전 방향(양희동 이화여대 교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의 특징(정진교 안랩 정진교 부장) ▲공공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이해(이정석 KT 상무)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국가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추진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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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 참석한 방통위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고 있는 산업적 측면의 잠재력을 인식해 정부 주무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관련 정책도 국정원, 지경부 등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합리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사업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을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