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팩터, "중고게임 없으면 콘솔 망해"

일반입력 :2012/05/22 09:58    수정: 2012/05/22 10:04

김동현

게임산업 전반으로 큰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는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마이클 팩터가 중고게임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21일 웨드부시 마이클 팩터 애널리스트는 내년 공개가 유력한 차세대 콘솔에 중고게임 관련 기능이 사라지게 될 경우 크게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팩터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고게임 제한 기능에 대해 “소니, MS가 무언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중고 게임을 막는다고 해서 수익이 늘어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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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고게임을 제한하면 현재의 유통 및 콘솔산업 구조가 모두 흔들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타 플랫폼에 밀리고 있는 콘솔게임이 더욱 더 심한 악재에 빠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고게임이 가진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시장 전체가 이를 현명하게 유지하고 개발사나 유통사, 플랫폼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이럼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