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비난 쇄도…언락 다운로드콘텐츠 재검토

일반입력 :2012/05/20 17:04    수정: 2012/05/20 17:04

기대작 ‘스트리트 파이터 크로스 철권’(이하 스파X철권) 사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선 캡콤이 언락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재검토, 문제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미국 게임스팟은 게임 속에 포함된 콘텐츠를 일부 금액을 주고 해제하는 방식인 유로 언락 DLC 도입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언락 DLC 논란은 스파X철권 X박스360 버전이 불법 복제되면서 벌어졌다. 게임 내에 포함된 콘텐츠가 향후 출시될 예정인 DLC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이용자들의 큰 비난을 샀다.

이로 인해 기대작 스파X철권은 캡콤의 무리한 수익 수단으로 찍히며 판매량에 제동이 걸렸고 오노 요시노리 PD의 과로 입원 등 여러 사건으로 연결됐다.

현재 스파X철권 담당PD는 교체된 상태이고 이 게임의 대회 및 프로모션도 지지부진해졌다. 캡콤 입장에서는 1년을 책임질 타이틀이 언락 DLC 사태로 무너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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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캡콤은 현재 언락 DLC 정책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능하면 이 방식은 도입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출시가 확정된 드래곤즈 도그마는 해당 방식을 그대로 도입해서 나올 예정. 향후 유료 DLC 도입 시기는 예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논란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