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연료로 하는 꿈의 자동차가 마침내 현실화됐다. 압축공기를 이용해 동력을 얻기 때문에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무한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美 씨넷은 인도의 자동차 메이커 타타 모터스가 공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두 번째 단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보도했다.
공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지난 2년간 각종 모터쇼에서 콘셉트 카 형태로 시연돼왔다. 그러나 지난 2007년부터 이러한 기술을 연구해온 타타모터스는 공기 자동차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의 모터 디벨롭먼트 인터내셔널(MDI)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제품화가 가능할 정도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타타모터스는 이미 압축공기 엔진이 장착된 콘셉트카를 통해 성공적인 시연을 마쳤으며, 자회사인 랜드로버와 재규어 등과 함께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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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MDI는 3인승 공기자동차 에어팟과 같은 일부 콘셉트 제품을 선보여 왔다. 기존 에어팟의 최고 속도는 40마일(64km)에 불과하고 한 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130마일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공기 자동차인 ‘미니플로우 에어’는 최고 속도가 60마일(96km)이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로 최대 550마일(885km)까지 갈 수 있다. ‘미니플로우 에어’의 가격은 약 3천500유로에서 5천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