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6% “페이스북 인기? 반짝이야”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페이스북 인기를 ‘반짝’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CNBC 방송이 지난 3~7일 미국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새로운 것(new things)’이 등장하면 페이스북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26%에 달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서도 페이스북이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한 이들은 51%로 절반을 간신히 넘었고, 비이용자 중에는 같은 대답이 35%에 머물렀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대해서는 거의 또는 아예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이 59%에 달했고 완전히 또는 다소 신뢰한다는 41%였다.

한편, 이번 주 페이스북은 IPO를 통해 시가총액이 1천억달러에 이르는 상장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디즈니, 포드 등을 웃도는 시총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