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는 나와 잡스를 합친 것 같다.”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일까? 애플컴퓨터 발명자이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주커버그를 이렇게 극찬하면서 자신이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광팬임을 과시했다.
씨넷은 14일(현지시간)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가 기업공개(IPO)를 앞둔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처럼 그를 추켜 세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저커버그가 나의 기술적 능력과 스티브 잡스같은 비전과 기업을 꿰뚫어 보는 경영능력(corporate smart)까지 갖추고 있는 정말 예리한 사업가라고 말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티브 잡스와 함께 파트너십을 갖게 된 데 감사하며 마크 저커버그가 우리 두사람의 합체(combination)에 보다 가깝다고 본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저커버그가 말하기 시작하면 그는 사용자에 대한 수많은 이상주의와 함께 전반적인 제품을 위한 수많은 좋은 아이디어를 말한다”고 말했다.
워즈니악 자신은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한 후에 주가에 무관하게 페이스북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 첫날 자사의 기업가치가 960달러에 이르는 선인 136억달러까지 모으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렇게 되기 위한 자사 주당 가치를 28달러에서 35달러 사이의 선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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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악은 초반부터 참여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으며 그가 참여하려면 충격이 시장을 흔들고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씨넷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의 IPO는 이미 과잉청약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또한 기업의 번영과 기술혁신적인 사업을 위해서 반드시 기업공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른 회사에 보여주면서 꽤 오랜 기간 동안 기업공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