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1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74%↓

일반입력 :2012/05/15 16:35

손경호 기자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지난 1분기 결산결과 전년 동기보다 74% 감소한 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46% 감소해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순이익률은 25.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나 주력품목인 지상파 DMB 수신칩 시장이 국내에만 한정돼 있고, 공급단가하락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앤씨는 중국·일본·남미 등으로 모바일TV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인수한 글로베인을 통해 DAB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매출 규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DAB가 현재의 아날로그 방식의 AM, FM 오디오 수준보다 뛰어난 CD 수준의 오디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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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프랑스가 2년 뒤 자동차 내에 교통정보·날씨·재난방송 등을 수신할 수 있는 DAB를 의무탑재하도록 하면서 DAB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DAB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