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로 롯데그룹,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정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예비입찰을 통해 롯데그룹과 GS리테일을 비롯한 4~5개 업체들을 인수 적격 예비후보로 선정, 정밀실사를 실시한다.
웅진그룹은 이달 초, 웅진홀딩스 등이 보유한 웅킨코웨이 지분 30.9%를 매각하기 위한 예비 입찰을 실시했다. 당시 롯데그룹과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들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사모펀드 등 20개 업체가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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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숏리스트가 확정됨에 따라 웅진코웨이 매각 가격이 향후 인수점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장에서 내다보는 웅진코웨이의 매각가격은 약 1조3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 사이다.
매각주체인 웅진홀딩스 측은 "웅진코웨이 인수 적격 예비 후보 선정과 관련한 보도 중 일부는 부정확한 정보"라면서 "숏리스트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동적인 부분도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