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PC로 카카오톡 OK"

일반입력 :2012/05/14 12:00    수정: 2012/05/14 18:11

PC를 다룰 때도 카카오톡을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원격제어 기술이 나와 화제다. 원격지원 솔루션업체 알서포트의 PC기반 스마트폰 제어 프로그램 '모비즌'이다.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월드IT쇼(WIS)2012 현장에서 모비즌(www.mobizen.com)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비즌은 윈도XP 이상을 탑재한 PC와 안드로이드 2.2 이상 버전의 스마트폰에서 돌아간다.

모비즌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품은 스마트폰 화면을 PC에서 보며 모든 기능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이 내 PC안에 들어오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구글플레이 또는 삼성앱스에서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모바일용 모비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모비즌 웹사이트에서 PC용 모비즌 뷰어를 설치하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기기와 PC를 연결하는 방식은 USB뿐 아니라 무선랜(Wi-Fi), 3G와 LTE 통신망 등이 지원된다.

연결된 상태에서 PC 마우스와 키보드로 카카오톡 같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포함해 모든 단말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파일, 연락처, SMS 등을 PC에 백업하거나 터치스크린에 글쓰기와 그리기, 화면캡처와 단말기 동작 녹화도 지원한다. 이는 별도 프로그램 없이 재생되는 파일 형태로 저장돼 메신저와 SNS를 통해 업무지원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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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수 대표는 “모비즌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 기능을 확장하고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더 편리하게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WIS2012 코엑스 3층 C홀 3F119번 부스에서 모비즌,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RemoteCall), 리모트콜 모바일팩,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전시하고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