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히라노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주부(30세 무직)가 1개월 된 남자 아이를 놔둔 채 파칭코를 하러가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오사카 경찰서에 따르면 A주부가 아이를 방치한 채 파칭코를 하고 돌아왔을 때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를 했으나 결국 아이는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주부는 12시경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집에서 나가 약 6시간 동안 파칭코를 즐긴 후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부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뒤늦게 발견, 119에 신고를 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경찰 관계자는 “외상이 없는 것으로 봐 직접적인 원인은 분석을 해봐야 알 것”이라며 “현재로는 이불로 인한 질식사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A주부는 최근 둘째를 낳은 후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며, 파칭코도 잠깐 즐기다 오려는 생각으로 나갔으나 무심결에 빠져 들어 아이를 방치하게 됐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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