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서머리그’ 예선 돌입, e스포츠 시장 후끈

일반입력 :2012/05/13 13:05    수정: 2012/05/13 13:08

김동현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머 리그 예선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식적인 명칭은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한민국 챌린저 서킷 SUMMER 리그 예선’으로, 참여를 원할 경우 16일부터 22일까지 나이스게임TV의 홈페이지(http://www.nicegame.tv/league/) 내 예선 신청 페이지를 통해 팀 단위(최소 5명~최대 7명)로 신청하면 된다.

단 플레이어 중 한국서버 래더 ‘개인’ 랭킹 점수 1,600점 이상의 플레이어만이 참가 자격을 갖는다.

온라인 예선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신청한 팀 간의 단판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과 스프링 리그를 통해 시드를 배정받은 16개 팀 간에 오프라인 예선이 다음 달 1일 펼쳐질 예정이다.

또 최종적인 리그 진출 8팀을 정하기 위한 결정전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마련되고 온라인 예선은 나이스게임TV, 오프라인 예선부터의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머 리그는 특히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0월 마련하는 세계 대회, ‘시즌2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발에 기준이 되는 대회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이달 초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을 공식 발표하며, 이 대회에 참여할 한국 대표 2개팀을 정규 리그인 더 챔피언스와 NLB의 스프링과 서머, 두 번의 리그를 통해 각 참여 팀이 획득한 챌린저 서킷 포인트에 기준해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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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리그를 통해 가장 높은 서킷 포인트를 기록한 1개 팀은 시즌2 월드 챔피언십으로 직행하고, 1위를 제외한 차순위 4개팀은 9월 12일부터 21일에 있을 시즌2 대한민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월드 챔피언십 진출 기회를 겨루는 형태다.

라이엇 게임즈의 권정현 마케팅 이사는 “최근 다수의 프로팀 창단을 환영하며, 한국의 뛰어난 선수들이 서머 리그를 통해 또 한 번 실력을 겨뤄 세계 무대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많은 이용자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