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이하 디아3)’의 맞대결이 한국을 넘어 중국, 대만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현재 중국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게임 예정작 기대 순위에서 블소가 1위, 디아3가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의 유력 게임 전문 사이트 바하무트 조사에서도 블소가 온라인게임 기대 순위 1위, 디아3가 PC게임 기대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처럼 한국과 미국의 대표 게임이 중국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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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두 작품이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만큼 블소와 디아3간 선의의 경쟁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전체 판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는 국내에서 리니지-스타크래프트(1998년), 리니지2-와우(2003-2004년), 아이온-와우 리치왕의 분노(2008년)에 이어 블소-디아3로 4번째 맞붙게 됐다. 디아3는 지난 1일 비공개테스트를 마쳤고 블소는 오는 9일부터 3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