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는 새 웹게임 없나?

일반입력 :2012/05/06 13:38    수정: 2012/05/06 13:39

상반기 게임시장이 리그오브레전드, 리프트에 이어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으로 연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웹브라우저 기반의 신작 게임이 대거 등장,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새 웹게임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작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양새다.

우선 더나인코리아(대표 박순우)가 지난 1일 웹게임 Z9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Z9온라인은 건설시뮬레이션과 턴방식의 전투, 장비 강화 등 일반적인 웹게임 요소가 대부분 담겨져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수시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간의 계급 갈등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게임 이용자는 천존쟁탈전을 통해 명예와 계급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또한 타 이용자의 결투 결과를 맞추는 일종의 내기 콘텐츠도 담아냈다. 이 콘텐츠는 전투에 나선 이용자의 승률을 맞추는 방식으로 미리 상대 이용자의 실력을 알고 있다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게임머니로 환전해주는 시스템도 있다. 광산쟁탈전을 통해서다. 매일 오후 3시가 되면 광산쟁탈전이 시작되고 일부 채굴장소를 점령할 수 있다. 이 곳을 점령하면 같은 진영의 사람들은 광물을 캘 수 있다. 광물은 바로 게임 머니로 환전돼 이용자의 가방에 차곡차곡 쌓인다.

신생 게임사 즐게임(대표 윤명욱)도 퍼니글루의 웹게임 제신연의를 채널링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제신연의는 기존 웹게임과는 달리 최초 선택하는 장수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장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웹게임은 특유의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내세웠고 간략하고 직관적인 툴팁과 UI로 유저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신연의는 중국의 고전 소설인 봉신연의를 소재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소설에 등장하는 선계의 신선, 충성스런 신하, 상고시대 왕조의 흥망성쇠 등을 이색적인 게임콘텐츠로 부활시켰다.

복불복 시스템도 제신연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다. 이용자는 하루에 한 번 자신의 내성에 위치한 거북점 NPC를 통해 점을 볼 수 있고 램덤하게 다양한 보물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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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장르의 웹게임도 등장했다. 쿤룬코리아(대표 주아휘)가 서비스를 시작한 웹슈팅 크레이지붐이 그 주인공. 크레이지붐은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웹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 웹게임은 부드러운 캐릭터의 움직임과 사실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게임 방식도 쉽다. 이용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선택해 자신의 무기 방향 및 각도, 바람, 힘 조절로 상대방을 명중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