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 영국 얼스코트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를 발표하며 핀(Pin) 스토어라는 새로운 소매 유통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발표 말미에 한가지 새로운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마치 애플 전 CEO 스티브잡스의 트레이트마크인 '원모어씽(one more thing, 하나 더)'을 떠올리게 했다. 다만 이는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판매점에 대한 내용이었다.
핀 스토어는 애플스토어처럼 유리벽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팝업(Pop up) 스토어라고 소개된 '핀스토어'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임시로 설치했다가 위치를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삼성전자는 핀 스토어에서 갤럭시S3를 비롯해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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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29일 갤럭시S3 출시일과 동시에 영국 런던에서 첫 번째 핀스토어가 문을 연다. 이어서 런던 올림픽파크, 하이드파크 등에 추가로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영국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국가에도 핀 스토어를 연다는 방침이다. 우선 미국 2개 도시와 함께 아시아 국가의 도시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