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 9일 카이스트 특강

일반입력 :2012/05/03 16:39    수정: 2012/05/03 16:44

손경호 기자

'3차산업혁명''엔트로피''노동의 종말''소유의 종말''바이오테크 시대' 등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 제레미 리프킨이 한국을 방문한다.

카이스트는 오는 9일 오후 5시에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제러미 리프킨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3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제러미 리프킨은 화석연료와 대량생산 경제를 바탕으로 전개됐던 2차 산업혁명 단계가 종식되고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합쳐져 강력한 ‘3차 산업혁명’이 발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이에 대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대학 등의 현명한 대처방안에 대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카이스트는 설명했다. 제레미 리프킨은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간의 생활방식, 현대 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 온 행동주의 철학자이다.

그는 ▲엔트로피 ▲육식의 종말 ▲수소혁명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3차 산업혁명 ▲바이오테크 시대 ▲생명권 정치학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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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리프킨은 1945년생으로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터프츠대학의 플레처 법과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1994년부터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과정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기술의 새로운 조류와 세계 경제 및 사회,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