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기술유출 혐의 LG디스플레이 압수수색

일반입력 :2012/05/03 09:51

송주영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트윈타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LG트윈타워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6일 LG트윈타워 LG디스플레이 본사 사무실을 본격 압수수색했다. 기술유출에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SMD에서 근무하던 조 모 연구원을 기술유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조 모 연구원이 LG디스플레이로 이직하며 삼성 OLED 기술을 빼낸 것에 혐의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달 13일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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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모씨 외에도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등 10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LG디스플레이는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 “검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나 검찰이 진행중인 세부적인 수사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