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비트윈(Between)’이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 더넥스트웹(The Next Web)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랠리(Startup Rally) 2012에서 최고 모바일 앱(The Best Mobile App)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둘 만을 위한 폐쇄형 비밀 SNS’를 표방하며 지난해 11월 출시된 비트윈은 연인들이 모바일 공간에서 사진과 메시지를 공유하고 기념일을 저장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정식 버전인 비트윈 1.0을 런칭하며 5개월만에 72만명의 사용자 수를 확보했으며 소프트뱅크 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인들이 비트윈을 통해 하루에 주고 받는 사진은 30만건, 대화는 430만건이 넘으며 대부분 커플 이용자들이 하루 평균 10분 이상 비트윈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 ‘SNS 3총사’ 발렌타인 공동 이벤트2012.05.02
- 솔로서비스 ‘홍수’…“커플은 누가 챙기나요?”2012.05.02
-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2024.11.26
-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2024.11.26
비트윈은 지난달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단 19개의 팀에만 주어지는 TNW 최종 발표자로 선정된 데 이어, 본 컨퍼런스의 모바일 앱 부문에서 외국 유수의 스타트업들을 1위를 차지했다. 발표 직후에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인큐베이터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개방성으로 각광받으면서도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폐쇄성에 대한 욕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해외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오는 하반기부터 여러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