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그래텍(곰TV), 온게임넷,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인해 KeSPA는 팀 단위 스타2 리그를 주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온게임넷은 개인 단위의 스타2 리그를 주최하고 방송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갖게 됐다. 또 이날 스타2는 KeSPA의 공인종목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스타2 리그가 가능해짐에 따라 곰TV의 GSL(글로벌 스타2 리그), GSTL(글로벌 스타2 팀 리그)를 포함, 총 네 개의 스타2 리그가 운영될 예정이다. 각 리그는 케이블 TV 혹은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폴 샘즈 COO는 “블리자드는 한국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이다. 한국의 스타2 선수들간의 경기를 TV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곰TV, 온게임넷, KeSPA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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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의 이형희 협회장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에 도입되는 스타2가 e스포츠시장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e스포츠협회를 비롯한 블리자드, 온게임넷, 그레텍의 협력은 한국e스포츠의 재도약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로 시작하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팀 리그와 온게임넷 개인 리그의 스케줄, 참가자격, 상금 등 세부사항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