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홈오토메이션 OS '야심'

일반입력 :2012/04/30 16:06    수정: 2012/04/30 16:26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년 간 연구해 온 새로운 홈오토메이션 운영체제(OS)원형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씨넷은 28일 MS가 10년도 더 전 빌 게이츠 전 회장이 추진됐었던 닷넷커피폿,칠판,냉장고자석이 가정의 일부가 돼 스마트단말기와 통신하고 상호작용하는 미래의 가정에 대한 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스토어는 MS연구원이 개발한 홈오토메이션 초기 시스템의 컨셉트다. MS연구원들은 이미 지난 2010년 그들의 홈OS(Hoem OS)와 홈스토어(Home Store)에 관한 백서를 발행한 바 있는데 이달 MS리서치사이트에 공개된 백서 내용에 따르면 이들 컨셉트는 이후 가정용 운영체제(OS) 원형으로 심어지기 시작했다.

홈OS는 가정에 있는 전등,TV,감시카메라,게임콘솔,라우터,프린터,PC,휴대폰 같은 기기를 가동하는 PC같은 추상개념이다.

홈OS사용자들에게 이들 단말기들은 하나의 PC에 연결된 주변기기처럼 보인다.

백서는 결코 홈OS가 윈도에서 나왔다거나 윈도기반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MS에게는 다른 OS관련 연구프로젝트가 있는데 여기에는 윈도기반이 아닌 싱귤래리티나 미도리 같은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따라서 홈OS가 반드시 윈도OS에서 나온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새 백서에 따르면 이 OS는 C#언어와 닷넷프레임워크 4.0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백서는 이 코어의 핵심을‘단말기에 접근을 허용하는 알 수 없는 커널로서, 새로운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손쉽게 해준다’고 묘사하고 있다.

백서는 홈OS가 가정내 전용 컴퓨터에서 가동되며 상용 단말기에 대한 어떤 수정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S는 홈OS를 12개 가구에서 지난 4~8개월간 사용해 왔다. 그리고 42명의 학생들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으며 이를 지원할 추가 디바이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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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토어는 여전히 홈OS환경의 일부다. 홈스토어 아이디어는 오늘날의 스마트폰 앱스토어처럼 새로운 앱,드라이버,단말기찾는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다.

씨넷은 그러나 모든 MS리서치프로젝트에서와 그랬듯이 언제, 그리고 MS가 홈OS를 사용화할 수 있을지,또는 MS제품군에서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보장을 할수는 없다고 전했다.